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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행] 백리포 바다와파도소리 캠핑장&민박 방문후기 / 새해해돋이 / 해수욕장 / 겨울바다추천 / 여름휴가추천 / 태안펜션

by 허니르만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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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리포 바다와파도소리 캠핑장&민박

안녕하세요. 허니르만입니다. 오늘은 2022년 마지막날 1박 2일 방문했던 백리포 바다와 파도소리 캠핑장&민박 방문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2023년 새해를 어디서 맞이할까 고민하다가 동해안으로 120만 명이 몰려간다는 뉴스를 듣고 사람이 많은 곳은 안 좋아하기에 반대쪽인 서해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바다와 파도소리 가는 길

백리포 바다와 파도소리 가는길

위치는 태안에 있는 백리포 해수욕장입니다. 바다와 파도소리는 천리포와 만리포 해수욕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파도소리는 네이버 예약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약 2시간 20분 정도 길이 잘 뚫려있고 모두들 동쪽으로 가느라 가는 길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백리포 전망대

백리포 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이면 거의 다왔는데 여기서부터 약간 오프로드입니다. 가는 길에는 조망대가 있어서 잠시 내려서 바다를 구경하고 바닷바람을 느껴보았습니다. 2022년 마지막 해가 지면서 노을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백리포 바다와 파도소리 캠핑장&민박은 들어가는 길이 오프로드인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깨끗한 바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여름에 해수욕하러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파도소리 이용객들에게만 개방된 앞바다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제공되어 조용하고 가족, 연인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리포 해수욕장 비석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펜션들 안내판과 해수욕장 비석이 있습니다. 바닷가 주변에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있는 모습입니다. 다들 동쪽으로 갈 때 서쪽으로 가서 그런지 조용하고 프라이빗 느낌의 민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파도소리 1~4번방

넓은 주차장을 지나면 사진에 보이는 건물에서는 민박을 할 수 있는데 뜨끈한 온돌방에 1,2,3,4호실까지는 오션뷰로 문 열면 바다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뒤쪽면인 6호실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오션뷰로 예약하고 싶으면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캠핑 공용시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캠핑장을 위한 공용시설 건물이 위치해있고 민박 건물 우측으로 보면 캠핑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 질 무렵 늦게 도착해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봐도 응대해주시고 한 번에 물어보지 않고 시간차로 연락드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캠핑장에 상주하고 계신 직원분이 준비해 주셨습니다.(바비큐세트, 부탄가스, 가림막, 포일 등)

바다와 파도소리 앞 바다
바다와 파도소리 앞바다

점점 2022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에 아쉬운마음을 가지고 바다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구름 낀 하늘에 해는 숨어있지만 불그스름한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겨울에도 매력 있는 백리포인데 여름에 해수욕하러 놀러 와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바다와 파도소리 앞 바다에서 인증샷
바다와 파도소리 바다 앞 샷

2022년을 짧게 회상하며 분위기 좋은 바다를 걷고싶지만 너무 추워서 기념사진만 남기고 방으로 얼른 들어왔습니다.

백리포 바다와파도소리 민박 내부

6번방 내부
바다와 파도소리 부엌

민박집이라고 되어 있지만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으며, 벽이 얇아 보여 방음이 잘 안 될 것 같지만 분명 풀부킹임에도 불구하고 캠핑장과 함께 운영돼서 그런지 매너타임이 잘 지켜졌습니다. 밤에 잘 때는 뜨끈한 구들장과 함께 잘 쉬었습니다.
부엌에는 냉장고와 냄비, 프라이팬 등 기본적인 취사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필요한 물품은 사장님께 요청드리면 가져다주셨습니다. 화장실은 뜨거운 물도 콸콸 나오고 수건과 휴지, 샴푸린스 등등이 있습니다.

바베큐 타임

바베큐 타임

준비해주신 그릴과 숯으로 바비큐 준비를 했습니다. 비용은 2만 원입니다. 오는 길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버섯과 양파 등등 바비큐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했습니다. 삼격살 1kg과 닭목살 500g, 소시지...

숯불 속 고구마

숯을 넉넉하게 준비해주셔서 불이 활활 타올라 화력이 어마어마합니다. 탈까 봐 옆쪽으로 빼면서 구었습니다. 후식으로 먹을 고구마도 넣어두고 맛있게 익길 기다리다 보며 냄새를 맡고 고양이들이 몰려옵니다. 고양이들이 번식을 해서 20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주변이 모두 펜션촌이라서 고양이들이 음식을 많이 얻어먹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마지막밤 저녁상

세월이 빠른 만큼 고기도 빨리 익었고 밥은 따끈한 구들장이 있는 방 안에서 먹었습니다. 티브이로 연예대상 시상식을 보면서 연말을 보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캠핑 말고 민박으로 왔지만 이 정도면 바닷가 여행온 캠핑 분위기를 함 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백리포 바다와 파도소리 캠핑장&민박은 퇴실은 12시로 적혀있지만 다음날 예약이 없으면 쫓아내지 않으십니다. 다음날 여유가 있으시다면 눈치게임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 볶음밥

2023년 신년 아침, 1월 1일 아점으로 볶음밥까지 해 먹고 푹 쉬다가 즐기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백리포 주변 관광지

천리포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 매표소

백리포 주변 관광지로는 천리포수목원이 있습니다. 저는 너무 푹 쉬어서 일찍 나오지 못해 구경은 못했지만 다음에는 부지런히 일어나서 수목원 구경도 해야겠습니다.

만리포 조형물
만리포 서핑샵
만리포 전망대

그리고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서핑할 수 있는 만리포도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여름에 서핑도 할 겸 와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백리포에서 숙박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이번 백리포 바다와 파도소리 캠핑장&민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태안 여행계획 중이신 분들 중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하여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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